□ 응모 개요
◦ 공모분야 : 시 (한시, 시조 등 포함/시제별첨)
◦ 공모편수 : 제한없음
◦ 접수기간 : 2008. 9. 10. ~ 10. 10 (1개월)
◦ 발 표 : 2008. 10. 24(목)
◦ 주 최 : 한국문화원연합회, 대한민국 국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 심사 결과
◦ 대 상 (1편) -국회의장상(상금/50만원)
* 김 우 진 (경기도 부천 - '어머니는 해마다 꽃을 피웠다')
◦ 금 상 (2편)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40) : 이 민 숙(경북 문경-'소파')
-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 김 옥 숙(경북 칠곡-'나마스테')
◦ 은 상 (2편) -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상금/30만원) : 최 영 남(서울 관악-'자루에서 쌀을 퍼내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상 : 고 성 효(경기도 남양주-'괴불주머니 엄마')
◦ 동 상 (10편) - 한국문화원연합회 시․도지회장상(상금/10만원)
: 김 문 자(인천 부평-'풍경')
신 상 구(경북 울진-' 청기에서')
안 말 분(경북 김천-'새들의 귀가')
배 경 구(강원도 동해-'할머니 흑백사진')
박 대 순(강원도 원주-'꽃병')
이 재 봉(대구 달성-'굳은살')
김 두 례(경기도 군포-'고가사다리')
진 정 순(서울 마포-'어머니의 무게')
황 정 혜(경북 칠곡-'미성 플라워')
이 영 숙(울산 남구-'태화강-가을 (시조))
◦ 장려상 (17편) - 해당지역문화원장상(상금10만원)
: 김 옥 화(전남 곡성-'선인장 곁에서'
김 진 기(경기도 수원-'아이들이 자꾸 땅 속으로 들어간다')
함 종 순(경북 김천-'반거치')
김 미 애(강원도 횡성-'나이 마흔에 맞벌이 시작 하던날')
허 옥 선(인천 부평-'청계천 골동품 시장')
여 경 임(서울 관악-'소;)
문 성 숙(서울 강남-'빗물이 비닐을 때리는 소리')
박 민 예(대전 중구-'가을 산에 물들다)
이 경 례(전남 곡성-'아~ 어머니')
신 미 애(서울 양천-'껌')
이 정 란(경북 김천-'어머니의 꽃밭')
최 정 순(서울 구로-'내 입술을 등에 건 남자')
김 란 희(서울 동작-'첫눈 오는 날')
윤 현 순(충북 청주-'봄상추')
이 경 민(대전 동구-'벽')
김 언 년(충남 서천-'엄마의 신발)
나 두 길(전북 군산-'고물상')
◦ 특별상(2편) - 국제펜클럼한국본부이사장상(상금30만원) : 강 미 경(경북 칠곡-'독촉장')
-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 : 강 별 모(서울 구로-'우리는 몇 번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
------ 횡성문화원에 출품한
김미애님의 '나이 마흔에 맞벌이 시작하던날'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감상해보세요...
"나이 마흔에 맞벌이 시작 하던날'
나이 마흔살
늦은 나이를 등에 지고서
처음으로 맞벌이를 시작하게 되던 날
그 깊은 상념의 강물을 빠져나온
어수룩한 마음으로 양식을 건지려고 했지
그 마흔살
갈증으로 허기진 시간을
뒤로 밀쳐내고
어제의 희망들에게 야단맞는 순간
차가운 바닥에 엎드린 현실 앞에
부대끼는 소심한 심장은
매운바람 앞에서 쩔쩔 매었지
그 마흔살에게
떠나버린 과거가 남겨준 현실 앞에
당당 하라 용기를 일으켜준 하루
서글픈 땅거미가 나이 마흔 에게
위로하는 희망의 소리에 귀 기우렸지
그 마흔살에겐
물거품처럼 부셔져 버려도
어느 곳이든 달려가 물이 되어
흐를 수 있고 심장을 곱게 담담하게
물들이는 하루 였다고
땡그랑 밤 11시를 알리는 지금은
나이 마흔에 맞벌이를 처음 시작한
소중한 하루 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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