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 371호
등 록 일 : 2008년 2월 28일
규     모 : 1동
건축면적 : 1동 1중 건축면적/연면적 419m²
소 유 자 : (재)천주교원주교구재단
소 재 지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 388번지
 
천주교 횡성성당은 6.25동란이후 미군의 도움을 받아 1955년 4월 15일에 시작하여 1956년 5월에 준공한 성당으로서 중국인 가톨릭 신자 賈(가)씨가 설계 감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의 높이와 폭에 비해 종축의 길이가 긴 건물로서 이런 교회 건축 유형은 영국지역의 전통이며 아일랜드 콜롬바노회가 줄곧 추구한 양식이기도 하다. 횡성성당이 건축되던 1950년대 한국교회든 개신교든 전쟁을 겪고 난 후 백성들이 ‘하느님의 보호와 견고함’을 상징하기 위하여 교회건축을 하느님의 견고한 성처럼 표현하였다. 횡성성당은 이런 요소를 고루 갖춘 이시대의 대표적인 성당으로서 외벽을 화강석으로 치장하고 종탑을 웅장하게 만들어 성처럼 웅장하게 보인다.
횡성성당은 1950년대 한국의 대표적 석조건물로서 석조의 견고함을 완벽하게 표현하였고 4각형 평면의 탑신에 8각형 평면의 종루를 거쳐 반구형 돔을 얹은 종탑의 구성이 매우 우수한 건물이다. 또한 구조 및 재료 등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성당의 입지가 도시의 중심.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의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됨으로 인해 횡성의 역사문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에 위치한 천주교 횡성성당은 이런 역사적, 건축학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2월 28일에 등록문화제 제37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