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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 횡성의 문화재
전통있는 횡성인의 기상을 정립하는 횡성문화원
유형문화재
중금리 3층 석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2.21
조회수 1950 등록 IP 14.54.x.139
중금리 3층 석탑
횡성군 갑천면 중금리 속칭 ‘탑둔지(塔屯地)’라는 마을에 동서쪽으로 2기의 탑이 있었는데, 횡성댐 건설로 인하여 ‘망향의 동산’으로 이전되었다. 1971년 12월 16일에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거찰(巨刹)이 있었으나 도둑이 들끓어 불태워 버렸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일설에는 임진왜란 때 탑둔지에서 쌀 씻은 물을 하류로 보냈더니 하류에 있던 왜군들이 쳐올라와 절과 마을을 불태웠다고도 한다
 
지금은 사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으며 2기의 탑만 남아 있는데, 이중기단 위에 세워진 석탑으로 동서 양탑이 같은 규모와 구조를 보이고 있다. 동탑(東塔)은 일제강점기에 반출하려다 무너졌었고, 서탑(西塔)도 각 부분이 매우 훼손되어 1974년에 모두 해체 복원하였다. 이 가운데 서탑은 원형에 가까워 전체적인 형태와 수법을 알 수 있다.
이 탑들은 각부의 양식과 조각수법으로 보아 건립연대는 신라 후기로 추정되며 단층기단 위에 3 층의 탑신을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부를 장식한 일반형 석탑이다. 기단면석에는 양우주(兩隅柱)와 일탱주(一撑柱)가 모각(模刻)되었으며, 탑신석에도 양우주가 있고 옥개석은 각층받침이 5 단씩이다. 옥개석 상면에 2단의 괴임을 각출하여 그 윗층의 탑신석을 받고 있으며, 상륜부는 노반이 남아 있다. 기단에는 팔부신상(八部神像)이 양각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낙수면은 평박하고 전각의 반전도 경쾌한 모습이며 각층의 체감율도 알맞아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아담한 탑이다.
중금리 동(東)삼층석탑은 2중기단 위에 세운 삼층석탑으로 도괴되어 탑재(塔材)가 주변과 인근의 민가 등지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74년에 수습하여 복원하였기 때문에 상대중석(上臺中石)의 일부는 다른 부재(部材)로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는데, 특히 상대갑석(上臺甲石)과 옥개석(屋蓋石), 2 층 옥신(屋身)이 심하다. 현재 하층기단(下層基壇)은 묻혀 있어서 그 구조를 확인할 수 없으나 하대갑석(下臺甲石)의 윗면에는 사분원(四分圓)과 각형(角形)의 2 단 괴임이 상대중석을 받치고 있다. 상대중석의 각 면은 1주의 탱주(撑柱)로 양분하고 2 구(軀)씩의 팔부신상을 양각하였는데, 동쪽의 2 면과 북쪽의 1면은 복원시 다른 석재를 보완하여 모두 5 구만이 남아 있다. 상대갑석은 4 매석(枚石)으로 아랫면에는 부연(副椽)이 있고, 윗면에는 사분원과 각형의 2단괴임을 두어 옥신(屋身)을 받치고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각층 옥신이 1 석씩으로 우주(隅柱)가 모각(模刻)되어 있다. 옥개석은 낙수면(落水面)이 평박(平薄)하고 처마선은 직선을 이루다가 전각(轉角)부분에서 살짝 반전(反轉)되어 경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옥개받침은 5 단씩이고 윗면에는 2 단의 받침을 두어 그 위층의 옥신을 받고 있다. 3층 옥개의 윗면에는 지름 1.1㎝, 깊이 15㎝의 찰주공(?柱孔)이 있으며, 노반(露盤)에는 지름 10.5㎝의 둥근 구멍이 관통되어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과 복발(覆鉢)이 남아 있다. 이 탑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의 양식으로 기단면석의 팔부신상과 옥개석 등 각 부분의 조각수법으로 볼 때 적어도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의 것으로 보이며, 각 층의 체감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아담한 탑(塔)이다.
중금리 서(西)삼층석탑도 규모와 양식이 동탑(東塔)과 같은데 각 부분에 다소의 훼손은 있으나 동탑에 비하여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층기단(下層基壇)은 역시 묻혀 있어서 그 구조를 확인할 수 없다. 상대중석의 각면은 1주의 탱주로 양분하고 좌상인 팔부신상 2구씩을 양각하였는데, 각 면석은 1매 혹은 2매석으로 짜여져 있어 모두 4매가 넘는다. 상대갑석은 4매석으로 부연이 있고 윗면에는 사분원과 각형의 2단 받침으로 옥신을 받고 있다. 탑신부는 각층 옥신이 1석씩이며 우주가 모각되었다. 옥개받침은 5단씩이고 윗면에는 2단의 받침으로써 그 위에 옥신을 받고 있는데 3층 옥개의 윗면과 노반에는 동탑과 같은 크기의 찰주공(擦柱孔)이 있다. 낙수면은 평박하고 전각의 반전도 경쾌한 모습이며 각 층의 체감도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아담한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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