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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 횡성의 문화재
전통있는 횡성인의 기상을 정립하는 횡성문화원
유형문화재
풍수원성당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2.21
조회수 1874 등록 IP 14.54.x.139
풍수원성당 풍수원성당
횡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천주교회도 많고 신자도 많은데, 그것은 이곳이 초기 천주교도들이 숨어서 신앙을 키우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마을인 풍수원은 천주교도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초기 천주교 역사에 횡성군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게 한 데에 큰 몫을 하여왔다.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097번지에 있는 풍수원 성당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처음으로 건축된 성당이며 전국에서는 4번째로 건립된 건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천주교의 발상지이며 한국천주교사에 전기를 마련한 성지로 1세기 가까운 풍상 속에서 의연히 복음을 전파한 도내 고딕식 벽돌양식 건물의 효시이기도 한 유서 깊은 곳이다. 1982년 11월 3일에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건평은 120평이다.
1801년의 신유박해 이후 1802년 혹은 1803년경에 경기도 용인에서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하여 40여명의 신자들이 8일 동안 피난처를 찾아 헤매다가 정착한 곳이 풍수원으로, 이곳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앙촌이었다. 이곳에서 80여년 동안 신자들은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여 오다가 1888년에 서울교구장이 풍수원 성당을 본당으로 승격시켜 초대 신부로 프랑스인 르메르(Le Merre) 신부가 부임하여 정식으로 교회가 성립케 되었고, 춘천,화천,양구,홍천,원주,양평 등 12개군을 관할하여 당시 신자수는 약 2천명이었다.
풍수원 성당은 초가집 20여간에 불과했으나 현재의 성당 건축은 2대 정규하(鄭奎夏, 1863~1943)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중국 페낭 신학교에서 신품을 받고 귀국하여 풍수원 성당으로 부임한 정신부(아오스딩)는 풍수원 성당을 손수 설계하고 부지 1,500평을 마련하여 중국인 기술자 진베드로와 함께 현재의 성당을 착공하였다. 신자들이 옹기가마를 만들어 진흙벽돌을 굽고, 목재를 준비하는 등 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하여 1907년에 준공한 후 1909년에 낙성식을 가졌다.
당시만 해도 한양 250여리 길은 양평 까지만 사람이 겨우 다니는 소로가 있었고, 양평에서 한양 까지는 소금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으므로 목재,백회,함석 등의 자재운반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신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스로 노역에 참여했다고 한다. 당시 노역에 참여했던 신자들은 ‘농사와 생계일을 팽개치고 성당건축 노역에만 전념했는데도 풍년이 들었고, 노역에 손발이 부르트고 피가 나도 신바람이 났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건축양식은 고딕식으로 지붕은 직접 프랑스에서 들여온 두꺼운 동판을 깔았고, 벽돌쌓기에는 백회를 써서 줄눈의 이음새를 처리하였으며, 건물의 기단부분은 모두 석재로 처리하였다. 이러한 대역사는 1년만인 1907년에 완성되었으며 준공기념으로 정규하 신부가 심었다는 느티나무는 거목이 되어 있다. 정규하 신부는 45년간 이 성당을 지키면서 광동초교의 전신인 성심학원을 세워 교인 자녀들에게 한글,한문,수학을 가르쳐 문맹자를 퇴치하였고, 우수학생을 서울 등으로 성직 유학을 보내 국내 어느 본당보다도 많은 신부를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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